안녕하세요. 마긱입니다.


처음부터 시청하진 않았지만 언제부턴가 제 아침을 여는 드라마가 되어버린


아임쏘리 강남구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면서 잠깐잠깐 보게됐었는데


처음엔 강남구의 캐릭터연기가 좀 어색한듯한 재미로 보다가


어느샌가 아침드라마의 막장스토리를 즐기게 되고 있는데요.


요즘은 종영을 향해 달리다보니


스토리 진도가 빨라진걸 느끼실겁니다.





개인적으로 재민이(정모아와 신도훈의 아들)가 죽은건


설마 애기를 죽일까 싶었는데 종영을 향해 달려가기 위해


어쩔수 없이 내린 선택이 아닌가 싶더군요.


그렇지 않으면 강남구가 회장 친아들이라는걸 밝히기에


 진도 빼기가 쉽지 않을거같다는 판단인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짧은 시간안에도 많은 사건이 터지고 


수습되고 하는것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스피디한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이런 진행안에서 어느샌가 강남구의 존재감은


정모아와 신도훈 그리고 티모그룹식구들위주의


스토리로 흘러가다 보니


강남구의 위치가 확연히 작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도대체 주연이 누구인가 하는 질문이 생기더군요.




재민이가 죽기전에는 정모아의 기억이 돌아올까봐 두려워서


정모아만 어디론가 보내거나 죽이려는 스토리로 그때도


강남구의 입지는 크지 않았는데


기억을 찾고나서는 더욱 더 주인공으로서의 입지가 


작아진 느낌입니다.








물론 이런 글을 쓴다고 해서 강남구가


재미없지는 않습니다.


그냥 막장스토리 자체를 즐기고 있기때문에


세세한거까지 따지며 보고싶진 않거든요.


하지만 작가가 이렇게 주인공의 역할이 


작아지리라고 의도하며 글을 쓴건지는 좀 의심이 되더군요.




아마도 생각도 않게 이렇게 됐다고 추측해봅니다.


주인공을 등한시 하려고 일부러 쓰는 작가는 


없을테니까요 ㅎㅎ


상황자체가 강남구가 딱히 활약할 만한 부분이 없긴 해요.


친아들이라지만 너무 단서도 없고 약간 쟁여놓고 있긴 하지만


앞으로의 스토리는 솔직히 안봐도 뻔하잖아요.








원래는 친아들이 강남구라는게 밝혀지면서 더 재밌어져야 하는


드라마인데 여기에서는


강남구가 친아들로 밝혀져도 그렇게 큰 임팩트가 느껴지진 않을거같습니다.


아마 최대한 막바지에 밝혀지고 강남구의 친부모와의 재회는


생각보다 시시하게 마무리 될 수도 있을듯합니다.


하지만 알고도 재밌게 보고 있는 강남구입니다.






사실 드라마를 보면서 악역들이 꼭 나쁜것만은 아닌경우도 있죠.


나름 다 자기만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원래 그렇지 않은 사람도 상황이 악역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남구에서도 이창훈도 나름의 아픔이 있고


신도훈은 어찌보면 그냥 피해자이기도 하겠죠.


이런 캐릭터스토리가 있기에 드라마의 재미가 힘을 받는거겠죠?




곧 종영을 앞둔 아임쏘리강남구


앞으로도 아침을 같이 맞이하며 재밌게 봐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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