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장화엄이 엘리베이터안에서 쓰러져 조소장의 죽음처럼 또 갑자기 죽는건 아닌가 하는 많은 의견들이

 

나왔다. 그러나 오늘은 고소공포증으로 마무리되었다.

 

임성한 작가의 작품을 보고있노라면 언제 누가 왜 죽을지를 모른다.

 

이제는 어쩌면 누구를 죽일까 하는 작가와 누가죽을까를 예상하는 시청자와의 줄다리기가 된 느낌은 나만 느끼는 것일까.

 

드라마가 꽤 진행되면서 죽은 사람은 조나단소장과 백야의 오빠뿐. 아직은 냄새만 풍기고있다.

 

백야의 오빠가 죽은건 그래도 이야기를 끌어가기위한 스토리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죽음이지만 조소장이 죽은건

 

지금까지 백야를 보고있지만 스토리상으로도 크게 납득이 가는 죽음은 아니다.

 

 

 

 

 

 

 

 

백야와 연결되는 남자는 죽을것이다라는 예상도 있을것이고, 그게 아니면 뜬금없이 누군가를 죽이지 않을까를

 

예상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이에 대한건 그 어떤 법칙도 흐름도 없다. 그냥 작가의 손끝에서 만들어질 뿐.

 

본인은 일단 죽음을 가까이 둔 캐릭터로는 장화엄과 정삼희, 조장훈(한진희) 이 세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일단 뻔하게 예상하는 구도로는 백야와 관련있는 남자는 죽을거같다는 부분이 이 두명을 뽑을것이고

 

한진희도 오늘 손이 저리다고 하는 암시같은걸 보면 왠지 급죽음을 당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스토리전개상 이보희가 한진희가 없어진다면 눈치보지않고 이야기를 막장으로

 

끌고가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세명의 죽음이 아니라면 극흐름상 납득할만한 죽음이 있을까? 사실 이 셋의 죽음도 납득하기는 어려울 듯 하지만

 

어차피 임성한표 데스노트가 발동한다면 누가 죽어도 죽을테니 납득할만한(?) 죽음으로 극을 이끌어주기 바란다.

 

어느새부턴가 임성한이 등장인물을 죽이면 시청자는 또 죽였네 하면서 임성한을 욕 할 준비를 하는거같고

 

임성한은 내가 죽일거니까 어떤 반응들을 하나 보자 하는 뭔가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를 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오늘도 일단 장화엄은 깨어났지만 죽지않았고 내려가면서 뭔가 또 죽음의 냄새를 풍기는 몽환적인 연출을 보여준게

 

슬슬 때가 오지 않을까 싶다. 이번 백야는 저번 오로라공주만큼의 죽음은 아직 없지만 언제든 급죽음을 볼 수 있다고

 

시청자들도 준비하고있다. 이번 장화엄의 낚시에 또 낚인 시청자들은 오늘 방송을 보면서 화를 내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임성한표 드라마를 보고있으면 나름의 특징이 몇가지 보인다.

 

무속인의 영향력이 큰것, 좋은 음식에 대한 갈망같은것, 노래방에서 노래잘하는것, 영혼등등 특징적인 것이 자주 보인다.

 

이걸 보는게 임성한 드라마의 재미이기도 하지만 가끔은 어이없는 스토리를 위해 억지 죽음을 연출하는건 자제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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