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가수3 가왕전 매치업의 최고 재미라고 생각되는 락 VS 락 이다.

 

김경호와 소찬휘의 정면대결!

 

재밌는건 나가수3 처음 무대를 김경호가 선곡했던게 김현정의 되돌아온 이별이었다.

 

여러모로 맞장승부가 아닌가 싶다.

 

나가수시즌2에서 김경호의 모습은 최고였다. 하지만 짧은 시간이었지만 김경호는 나가수3에서

 

아직은 이전무대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 또 그때 나가수2에서 소찬휘는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였었다. 이렇게 대조되고 있는 두 가수. 이번 나가수3에서 제대로 붙었다.

 

김현정의 멍은 한때 엄청 히트친 노래로 3,40대에게는 굉장히 친숙한 노래고 이번 토토가를 통해서

 

1,20대에게도 많이 알려졌을것이다. 김현정의 시원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김현정의 노래는

 

절대 쉽지 않은 노래다. 성량도 받쳐줘야하고 지구력도 필요한 노래이다.

 

하지만 소찬휘 하면 누군가 그 어렵다는 티얼스(TEARS)의 원곡가수 아닌가. 가창력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다.

 

역시 이번에도 시원시원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으로 선곡한 소찬휘. 아마도 이런곡들이 계속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또 선곡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소찬휘 포스를 발휘하고 있는 나가수3의 무대이다. 의상도 돌리기(?) 좋아보이는 옷을 입고 왔지만 사실

 

돌리지는 않았다. ㅋㅋㅋ

 

사람들을 들썩들썩하게 하는 강렬하고 멋진 록사운드를 보여줬다. 티얼스2탄 같은 느낌을 받았다.

 

소찬휘의 색깔로 완전히 입힌 멍. 좋은 무대를 보여줬다.

 

가사를 틀린건 좀 아쉬웠지만 뭐 크게 감점으로 작용할 거 같지는 않다.

 

락 대 락으로 돌직구를 던진 소찬휘.

 

김경호는 과연 어떤것으로 받을것인지 궁금해진다.

 

 

 

 

 

 

 

 

 

 

 

이 무대를 보고나니 새삼 김현정이 다시 보이는 부분이 있다. 소찬휘의 보컬은 지르고 뻗는 보컬이기에 섬세한 맛은

 

약간 떨어진다. 그런데 김현정의 원곡을 들어보면 내지르고 파워풀하게 가는 곡임에도 섬세한 부분이 보인다.

 

이런 부분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 특히 가요라면 다양한 곡을 소화하기에 정말 좋은 보컬을 가지고 있는것이다.

 

소찬휘가 나가수3에서 섬세한곡을 선곡했을때 나쁘진 않았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발라드가수에게 헤비메탈을 시키면 제옷이 아니듯 소찬휘가 박정현의 곡을 부른다고 가정했을때 박정현의 그 섬세함을

 

표현할 수 있을까라든지 박정현이 소찬휘의 티얼스를 불렀을때 어떤맛을 살릴까 라든지 곡자체로만 보면 상상이 안간다.

 

물론 본인들이 자기에 맞게 최대한 표현은 하겠지만 그래도 원곡과 비교했을때 만족할만하게 들리게 한다면 보컬보다는 그

 

외적인 부분이 더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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