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와 정기고의 최대히트곡인 썸. 요즘같은 1위수성이 어려운 음악시장에서
꽤 오랜기간 1위를 고수한 2014년 최고의 히트곡이다.
이 노래를 박정현과 김범수가 30대의 썸을 알리는 듯한 느낌으로 곡을 부른다고 한다.
아마도 이 곡은 완성도를 떠나 꽤 화제가 될듯한 듀엣이다.
일단 멤버자체부터가 화제가 될 수 있는 조합이고 또 다른 맛으로 들어보고 싶었던 사람들이라면
이 둘의 조합으로 탄생될 썸을 기대하지 않을까싶다.
노래자체가 크게 폭발하는 부분은 없는 노래라 아무리 폭발력이 좋은 박정현과 김범수라고 해도
이 노래를 많이 바꿔서 부르진 않았고 원곡이 반듯했다면 이 둘은 약간의 알앤비 감성을 살짝
가미해서 꿈틀꿈틀한 느낌을 주며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이둘의 폭발력을 어찌 숨길 수 있을까. 차차 노래에 힘이 붙으면서 클라이막스로 다다른다.
원곡의 썸이 풋풋하게 담담히 풀었다면 이 둘의 썸은 약간 사연이 여기저기 뭍어나는 느낌으로
곡을 해석했다. 20대와 30대의 썸이 나뉘었다.
아주 가슴을 치는 폭발력은 없었지만 썸 자체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다른 느낌으로
듣는것 자체를 감사할지도 모른다.
무대자체도 피아노 하나로 해결했는데 이 둘의 목소리로 채운무대이기도 했는데 오히려 과하지 않은
연주때문에 이 둘의 목소리가 더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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