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여기에 갈 일이 있다고 해서
같이 가자고 했는데 난 처음에 거절했다가 이내 전화해서 가자고 했다.
생각해보니 영화 촬영소면 배경사진을 많이 얻을수 있을것 같은 느낌도 왔고 또
이런데는 갈수 있을때 가자는 생각도 들어서 길을 나서게 됐다.
친구는 촬영소에서 밥차와 계약때문에 왔는데 아쉽게도 밥맛은 못보고 쫄쫄 굶다가
4시30분이 되서야 점심을 먹었다. ㅎㅎ
하지만 호두과자를 조금 싸간덕에 그렇게 허기지진 않았었다. 햇빛이 무지 따가워서 썬크림도 듬뿐 바르고
모자도 쓰고 난 사진기를 하나 챙겨서 구경에 들어갔다.



                                            "처음 주차장에서 한옥이 있는쪽으로 가는길"


처음은 실내를 구경했다. 여기서는 원더풀데이즈 라는 애니메이션의 미니어쳐가 있었다.
보면서 정말 감탄했다. 멋있었다. 신경도 많이 쓴것 같았다. 영화는 못봤지만 큰 제작비를 들여서 만들었다고
했는데 흥행은 실패했다고 들었다. 영화가 나올당시 내가 고등학생인가 20세초반인가 그랬을텐데 그때도 이슈이긴 했다.
한국 애니가 발전했었다고 ㅎㅎ

미니어처 사진을 몇장 소개한다.



     사진기가 별로 안좋고 또 사진찍기에 열악해서 좋은 사진을 얻을순 없었지만 가서 볼만한 가치가 있다.





                          이것은 사용빈도는 많은데 장소빌리기가 어렵다는 재판장이다.




         밖으로 나와서 시원한 남양주종합 촬영소의 전경이다. 하지만 땡볕이 너무 강해 시원하진 않았다 ㅠㅠ
         꼭 썬크림을 가져가길 권장하는 바이다.



그 유명한 판문소이다. 아무도 없는 사진이 없어서 부득이한 모자이크(?)처리;




사진을 찍다가 나타난 호박말벌(?) 암튼 무지컸다. 새끼손가락 2마디 크기였다. 정말루...



이름이 기억나진 않지만 한옥이 있는 곳. 촬영소라 그런지 안에도 들어갈수 있게 만들어놨다.

아래사진은 고문용 도구 ㅋ




이곳은 취화선, 형사, 황진이 등을 촬영했던 곳이다. 이곳이 정말 건진 사진이 많다.
아쉽게도 다 올리진 못하지만 가서 느낀건 사극만화는 그냥 여기서 다 해먹을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도 바람쐬러 한번쯤 가볼만한곳인거같다. 서울에서 딱히 멀지도 않고 바람쐬기 좋다.
단 썬크림은 꼭! ㅎㅎ 요즘은 태양이 너무 따갑다. 자외선 지수도 높다고 하고 날씨가 갈수록 무서워진다.
장마도 이제 없고 돌발성호우만 온다고 하니 지구온난화와 함께 뭔가 대책이 필요하긴 한거같다.




제 블로그에서 제가 그린 만화 보고 가세요 ^^

http://magicsangwon.tistory.com/category/매직의%20연재만화%20%22나쁜놈%22          <<< 연재중인 만화 바로가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