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으로 인해 발발한 땅콩회항의 주인공인 마우나로아(MAUNA LOA)입니다.

 

사실 땅콩이 아니고 정확하게는 마카다미아죠. 이게 하와이의 특산품이라고 하던데 저도 땅콩회항과는 별개로

 

선배집에서 맛보고 처음 알았네요.

 

마카다미아는 지식백과에서 이렇게 써놨네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은 수천 년 동안 마카다미아를 먹어왔다.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언어로 마카다미아 나무를 ‘킨달 킨달(kindal kindal)’이라 한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비교적 늦게야 마카다미아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1857년 두 명의 식물학자가 퀸즐랜드에서 마카다미아 나무를 발견하고는 기록해 두었던 것이다. 페르디난트 폰 뮐러 남작이 이 나무를 자세히 묘사하였으며, 월터 힐 박사는 약사 존 매커덤의 이름을 따서 마카다미아라는 이름을 붙였다.

바위처럼 단단한 껍질을 깨뜨리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 풍미는 곧 인정받게 되었으며, 소규모의 상용 재배가 시작되었다. 하와이에서 최초의 대규모 재배가 시작된 것은 1882년이었다. 오늘날 하와이는 전 세계 마카다미아 생산량의 9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야생에서 그 열매를 먹을 수 있는 종은 두 가지(Macadamia integrifolia와 M. tetraphylla)이며, 농업적인 목적을 위해 다양한 이종 교배가 시도되었다. 마카다미아는 보통 그냥 날것으로 먹거나 소금만을 쳐서 먹지만, 비스킷, 케이크, 과자, 아이스크림으로도 만들 수 있다. 소량이기는 하지만 마카다미아 버터까지 생산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카다미아 [Macadamia Nut]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 2009.3.15, 마로니에북스)

 

 

어쩃든 하와이에서 많이 난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하와이의 특산품이 맞네요. ㅋ

 

저는 한번 맛보고 맛있어서 생각이 나길래 동생한테 물어봤더니 알더군요. 그래서 이걸 좀 보내달라고 얘기하니 선뜻 보내줬습

 

니다. 처음엔 이런 작은 캔에 있는걸 보냈죠.

 

저도 처음 먹어본게 깡통에 있던 허니로스티드 마카다미아(honey roasted macadamias) 였습니다. 이게 옛날에 머거본꿀땅콩

 

이 생각이 났는데 마우나로아가 훨씬 맛나요. ㅋㅋ

 

일단 마우나로아 5가지 인증입니다.

 

 

좌측부터 밀크초콜릿,허니로스티드(꿀) 어니언&갈릭(양파마늘), 코니아커피글레이즈드,드라이로스티드(기본소금) 맛

 

5가지 입니다. 처음 이걸 받았을땐 나름 뿌듯했죠. 다시 맛본다는 기대와 함께 ㅎㅎ

 

일단 이 다섯가지중에 상세 사진은 꿀,양파마늘,기본밖에는 못하겠네요. 밀크초콜릿은 찍어둔게 없고...

 

코나커피는 아버지께서 다 ....ㅠㅠ 너댓개 밖에 맛 못봤는데 흐그극ㄱ그....ㅠㅜ

 

 

 

 

 

 

 

 

그럼 이제부터 맛 후기겸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첫째로 허니로스티드(꿀)맛입니다.

 

이건 처음 먹어보면 달달한듯 짭짤한데 단맛이 더 강합니다. 사람이 제일 맛있게 느낄수 있는 조합은 달고 짠거인데

 

이것은 그 부분을 아주 잘 충족시켜주고 있죠. 그냥 땅콩만 집어먹다보면 달다고만 느낄 수 있는데 바닥에 가루

 

떨어진걸 먹어보면 달고짠맛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어쨋든 이 맛은 강추입니다. 제일 무난하게 접할 수 있는

 

맛이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달고 짠맛에 고소함이 곁들여진 꿀맛땅콩은 맥주안주로도 최고지요.

 

사드신다면 후회없을 아이템입니다.

 

 

 

 

 

두번째는 드라이로스티드 마카다미아 (소금)입니다. 이게 기본인진 모르겠지만 제가 그냥 그렇게 정해버렸네요. ㅋㅋ

 

이건 그냥 마카다미아에 짭짤한 소금간이 살짝 된 아주 기본적인 맛입니다. 고소함과 짭짤함의 조화가 맥주를 부르는 맛이죠.

 

단게 싫거나 여러가지 복잡한게 싫다면 바로 이걸 강추합니다. 마카다미아는 한입에 넣고 막 씹어먹기보다 내가 다람쥐가 됐다

 

생각하고 이빨로 살살 긁어먹으면 그 기름진 고소함이 입속을 더 풍부하게 채워줍니다. 어찌보면 흔한맛일수도 있어서

 

독특한 맛을 원하는 분들은 다른걸 드세요.

 

코스트코에서도 이 맛은 판다고 들은거같은데 전 못봐서 잘 모르겠습니당.

 

 

 

저희 쇼핑몰입니다. 막간 홍보 -0-;; (__);

 

많이 찾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그럼 이어서 세번째는 밀크초콜릿 마카다미아입니다.

 

밀크초콜릿 마카다미아는 음...솔직히 마카다미아의 맛보다는 초콜릿의 맛이 더 강해 마카다미아의

 

참맛을 느끼고 싶으신분들께는 적당하지 않은 맛입니다. 그냥 초콜릿먹는 맛이 더 강했으며

 

마카다미아의 고소함과 같이 느껴지는 맛은 좀 약했던 맛입니다.

 

초콜릿을 좋아하신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아직 후보가 몇개 더 있으니 기다려보세요~ ㅋㅋ

 

 

 

네번째는 코나커피글레이즈드(KONA COFFEE GLAZED)마카다미아 입니다.

 

이것은 가히 무조건 추천해야 하는 맛입니다. 전 까서 5개정도 먹고 뚜껑을 덮어놨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아버지께서 통째

 

들고 나가신겁니다!!! 너무 맛있어서 아껴먹을라고 한건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맛을 잠깐 봐서 임팩트도 강했던 코나커피글레이즈드 마카다이아입니다. 꼭 맛보세요. 독특하게 맛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사진은 ㅠㅠ 원래있던거 잘라왔네요. 잠시 스쳐간 코나커피글레이즈드여!!! ㅠㅠ

 

 

 

 

 

잠시 염장샷좀 올리겠습니다.

 

 

 

 

 

넘 맛있게 먹어서 또 보내달라고 하니 이만큼 보내줬네요. 옆에는 하와이안호트도 있습니다.

 

저건 국내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죠. 아까 위에서 언급한 밀크초콜릿 마카다미아보다 하와이안호트가 더 맛있습니다.

 

깨알 참고 하시구요. 마카다미아외에도 스피룰리나 라는 건강식품과 카카오파우더, 비타민, 오메가3도 있네요.

 

건강을 생각할 나이가 되다보니 동생도 잘 챙겨서 보내주네요 ㅎㅎ

 

 

 

 

 

 

다섯번째로 소개시켜드릴 맛은 어니언갈릭(양파마늘)맛입니다.

 

이게 짭쪼름하니 이것도 맥주를 부르는 맛이죠. 첨엔 짠 양파맛이 혀를 자극시켜주고

 

그다음 마늘향이 살짝 입안에 맴돌다가 마지막으로 마카다미아의 고소함으로 마무리시켜주는

 

다양한 맛을 가진 양파갈릭맛 마우나로아입니다.

 

이 맛도 참 맛나요. 좀 짠감이 있긴하지만 먹다보면 계속 집어먹게 됩니다.

 

마우나로아는 특히 맥주안주로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여섯번째로 소개시켜드릴맛은 다크초콜릿 마카다미아입니다.

 

이건 외관은 밀크초콜릿이랑 똑같아요. 다크초콜릿이라 아무래도 전의 밀크초코맛보다 강한 초콜릿맛이 나는데

 

오히려 이 다크초콜릿이 밀크초콜릿보다 마카다미아의 맛을 살려주고 기본 초콜릿 자체도 다크초콜릿이

 

더 입맛에 맞더군요. 첨엔 다크초콜릿의 약간 쓴 맛이 입안을 채워주고 그다음 초콜릿 특유의 달달함과

 

마카다미아의 고소한 맛이 맛을 완성시켜줍니다.

 

밀크초콜릿 마카다미아와 이것 둘중 하나를 드시겠다면 전 다크초콜릿을 추천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밀크초콜릿토피(MILK CHOCOLATE TOFFEE)마카다미아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마우나로아 초콜릿 맛중에선 (소개해드린3개중) 이녀석이 제일 맛있습니다.

 

초콜릿의 퀄리티나 맛도 제일 맛나지만 무엇보다 특이한게 초콜릿껍질이 벗겨지면 안에

 

토피라는것에 마카다미아가 코팅되있습니다. 토피가 뭔가 해서 검색해봤더니

 

토피 사탕(설탕, 버터, 물을 함께 끓여 만든 것)

 

이라고 나와있더군요.

 

이게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줍니다. 초콜릿을 다 먹고나면 토피의 짭쪼름달달한 맛이 맞이해주고

 

마카다미아의 고소한맛이 모든 맛을 정리시켜주며 완성을 해줍니다. 정말이지 강추하고 싶은 맛입니다.

 

 

 

 

국내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직구를 통해서 구하거나 하와이여행 갔다가 사와서 먹는다거나 하더군요.

 

그런데 사먹을 수 있는곳이 몇군데 있더군요.

 

 

 

 

좀 특수한곳이지만; 면세점에 마우나로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압구정 현대백화점 식품코너에서도 팔더군요.

 

면세점에선 3개짜리 깡통세트가 33달러 현대백화점에선 한통에 12000원 ....

 

그리고 여러가지 다양한 맛이 다 파는게 아니라 좀 아쉽죠.

 

결코 싼 가격이 아니죠. 동생이 미국에서 보내준건 이보다 좀 싼 가격이었습니다.

 

그래도 배송비니 뭐니하면 아주 싸지도 않아요. 하지만 그만큼 맛의 퀄리티는 좋습니다.

 

적어도 국내에서 저가격주고 사먹는거보단 훨씬 싼건 확실합니다.

 

어쨋든 가볍게 시작한 글이 나름 엄청 길게 서술이 된 것 같네요.

 

어쨋든 구입해서 드셔보고싶은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됐으면 합니다.

 

마지막 정리를 하자면 구매강추맛은 꿀, 밀크초콜릿토피, 코나커피글레이즈드, 어니언갈릭 정도가 아주 추천할만하고

 

나머지 두개는 나쁘지 않다 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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