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헤드폰을 구입하기전에 쓰던


다이아몬드 티어스 라는 헤드폰을 보내며


헤드폰의 부재가 있던 몇개월이 정말


음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괴로운 나날이었습니다. ㅋㅋ


이번에 v30이 나오는데요. 저는 이전모델인 v20을 사용중입니다.


원래는 아이폰유저였지만 이번에 LG로 갈아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이폰에 이어폰단자가 빠진게 제일 컸죠.


사실 하이파이도 떙기긴 했지만 제대로 즐겨보지 못했던 부분이라


그냥 쓰기편한 아이폰으로 쭉 갈뻔한걸 이어폰단자가 없어지면서


아이폰은 쳐다도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v20을 쓰게 되었고 생각보다 만족하며 쓰는 폰이 되었습니다.


같이 딸려나온 B&O 번들 이어폰도 나름 쓸만하더라구요.




하지만 이어폰은 이어폰일뿐 계속 듣다보니


뭔가 답답하더군요. 나오는 소리의 크기는 100인데 


이어폰으로 담아 나오는 소리는 50-60정도랄까


소리를 키우면 귀가 너무 아픈겁니다.


그래서 음악을 덜 듣게 되더라구요.


이제 개봉기를 써보겠습니다.







나름 큰맘먹고 구매한 소니 MDR-Z7의


택배상자가 도착했습니다.


다이아몬드티어스를 사용하던 중에도


계속 눈여겨보던 제품이지요.


택배박스를 딱 뜯으니


생각보다 큰 제품박스가 나옵니다.









여러나라의 언어로 뭔가가 써있네요.


저는 한글만 봤습니다 ㅋㅋ







손잡이가 수줍게 뿅하고 튀어나와있네요.


마치 어린아이 구렛나룻 잡듯이 잡아서 박스에서 


빼냈습니다.







두 둥 !


그냥 한번 크게 써봤습니다. ㅎㅎ;













헤드폰 본체외의 구성품입니다.


케이블입니다.


케이블이 두개인데 한개는 앰프용이었던거 같네요.


전 앰프가 없으므로 패스


일반 케이블을 연결했습니다.











구성품을 빼고


헤드폰 본체가 고급지게 누워있네요.


정말 이녀석을 구매하기까지


근 1년이상을 생각한거같아요.


물론 쓰던것이 멀쩡했고 충분히 만족했던 제품이었기에


mdr z7을 당장 살 생각은 안들었지만


쓰던헤드폰이 고장나고 이어폰으로 만족하지 못하고부터는


이녀석이 계속 아른거렸죠.









누구나 갖고싶었던 제품을 개봉할때는


다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분 좋아요! ㅎㅎ








귀에 대는 쿠션(?)부분이 푹신푹신해보이죠.


실제로도 착용하면 푹신푹신해서 좋습니다.


예전쓰던 헤드폰은 꽉 조이면서 이 부분이 반정도크기였는데


나름 만족하며 썼는데 이걸 써보니 이게 귀가 더 편하고 좋더군요.


다만 헐렁한 느낌이 약간 있는데


다이아몬드티어스가 너무 꽉 조인다고 해둘까요. ㅎㅎ







현지에서 직접 만들었네요.


전부 다 메이드인 제팬인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최고의 품질을 위해서는 현지에서 만들어야 제일 잘 만들겠죠?








케이블이 엄청 단단해보입니다.


이 부분을 돌려끼워야하기 때문에 그냥은 절대 안빠지는 구조입니다.


이 케이블은 기본케이블이고


헤드폰에 대해 이거저거 찾다보면 킴버케이블이라는 아이템도 나오는데


케이블값만 20만원정도 합니다.


아직은 케이블값을 투자하기는 너무 비싼거같아 기본으로 즐겨봐야겠어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기본케이블로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직 킴버케이블의 맛을 모르기때문아닐까요 ㅎㅎㅎ


알면 또 구매욕구가 올라오겠죠? 


ㅠㅠ







각자의 머리에 크기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총 8단까지 조절이 가능하네요.


전 4단계쯤 머무는거같습니다.


확실히 헤드폰이 좀 큽니다.


큰만큼 소리가 잘들리는것도 있죠. 


바로 드라이버라는것의 크기라고 들었는데요.


드라이버의 크기가 커야 그 소리를 다 담을 수 있다고 들은거같습니다.







이상 개봉기를 마치고 사용기를 쓰자면


일단 예전 쓰던것 다이아몬드티어스보다 확실히 좋다는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mp3로 들으며 비교할떄는 아주아주 다르다라고 느끼지 못했어요.


그때는 제대로 mdr z7을 사용해보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하이파이가 지원되는 폰으로 flac로 된 파일을 듣게되니


헤드폰도 중요하지만 듣는 음원도 중요하다는걸 알았습니다.


뭐하나 빠지게 되면 아무래도 100%즐길수가 없는것입니다.



제아무리 좋은 케이블에 좋은 헤드폰이 있다고 해도 하이파이가 지원되지 않는


일반 스마트폰으로 듣는다면 그건 본 성능의 반도 못낸다고 보여지더군요.


음원이 좋지가 않은데 어떻게 최상의 음질을 들을수있겠습니까 라고 반문해보면


답은 쉽게 보이죠.


거의 모든 스트리밍서비스와 동영상은 음질이 압축이 되있는것이기 때문에


그나마 하이파이로 좀더 좋게 들려주는것이 가능한것이지 음원자체가 좋은게


최상의 음질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점에서 v20은 별도 앰프없이 들어도 되니 실제 제대로 장비를 맞추기 위한


비용이 많이 절약됩니다. 너무 좋아요.


요즘은 멜론에서도 flac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니 flac음원을 접하기가


수월해졌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료가 일반스트리밍보다 비싸지만


고음질을 듣는다면 그정도의 비용은 충분히 지불할 용의가 있습니다.




좋은음질을 좋은 헤드폰으로 듣는다는 경험은


해보지 않으셨다면 모를영역입니다. 확실히 일반 mp3로 듣는거랑은 다르거든요.


음악을 제일 좋게 듣는건 좋은 스피커지만 헤드폰으로 듣는것이라면


적어도 하이파이 환경에서 듣는것이 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좋은헤드폰만으로 일반 이어폰으로 듣는거보다 좋은 음질을 듣는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더 좋게 들렸는데


그것도 진짜 좋은 음원앞에서는 가짜였다라는걸 느껴서


뭔가 좀 억울하기도 하네요. 그당시 그런걸 즐기기 위해서는


지금 현재보다 비용이 엄청 많이 들기때문에


알지못했던것이 오히려 다행인거같아요.


지금은 비교적 싸게 접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음질에 대해 또한번 느낀 사건은 50기가짜리 애니매이션을 시청하고 나서인데요.


화질도 화질이지만 확실히 사운드가 맑았습니다.


영화도 사운드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고화질영화를 보니 확실히 사운드가 다르더라구요.


우리가 일상적으로 얼마나 많은 소리들이 압축된 소리를 들으며 살았는지


다시한번 깨닳게 되었습니다.



저도 mdr z7을 늦게사서 원래 가격보다 좀더 싸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신제품이 나온상태지만 가격대도 다르고 이 제품으로도 충분히 


고음질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으니 환경이 되시는 분들은


추천해봅니다. 



v20(v30,g6)하이파이지원되는 휴대폰 

mdr-z7 

멜론또는 다른 음악앱의 flac스트리밍서비스



이렇게만 있으면 아주 좋은 음질을 경험할 수 있어요.


이상 개봉기와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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