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지름신에 굴복하고...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도 살짝 떨어져

몇일 전 3년 넘게 쓴 스카이 핸드폰을

떠나 보냈다. T옴니아와 아몰레드 둘중

하나를 사이에 두고 무려 3시간 고민을

한 결과. 아몰레드를 택했다.

사실 스마트폰을 쓰고 싶었는데 왜인지 아몰레드에 눈길이 더 갔다.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옴니아와 아몰레드에서 갈등했는데

스마트폰을 쓰고싶은 생각이 평소에 많이 지배했는데 막상 구매를 할때

아몰레드에 더 끌린게 희안하다.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건 아무래도 Divx 플레이어 탑재와 3.5파이 이어폰 잭이 아닐까 싶다.


아이폰을 기다렸다 사려고 마음먹고 있었지만 아몰레드의 기능을 보고 아무래도 무인코딩의 매력이 날 이끌었다.

아이팟도 가지고 있지만 화면이 작고 인코딩의 압박때문에 동영상을 잘 보지 않게 된다.



PMP(T-43)는 가지고 다니면서 너무 무거워서 팔이 아파 사실 앉아서 보는거 외에는 꽤 힘들다.

무엇보다 전원을 키고 끄는게 상당히 귀찮다. 그래서 잘 안보게 됐다. 


아몰레드의 구성품, 가죽 케이스도 있는데 그다지 쓸일은 없을 것 같다. 저눔의 micro SD가 1기가 짜리라 아쉽다.
어쩔수 없이 지갑을 열어야 할 듯 싶다. 16기가나 8기가... 압박상 8기가짜리를 사게 될듯 싶다 ㅠㅠ 한가지 짜증나
는건 usb케이블이 없었던 것인데 집에 있는걸 깜박하고 mp3파일을 넣을때 삽질을 좀 했다 -.,-;;

하지만 아몰레드는 어차피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임과 동시에 언제나 전원을 키고 다녀야 하기에 키고끄는 귀찮음이 없다. 

그것이 따로 가지고 다니는 디지털 기기인 PMP. MP3, 디지털 카메라등을 핸드폰 하나로 묶어버린 것이다.

스마트폰은 그 확장성이 넓기 때문에 제외하고 핸드폰으로써는 단연 이 부분에 최고가 아닐까 싶다.

외관을 살펴보자.


무엇보다 일반 이어폰이 들어가는것이 큰 매력이다. 보통 핸드폰은 전용이어폰이 있어서 mp3로 음악을 듣는게 더 편한 사람들

은 핸드폰전용 이어폰을 안가져 다니고 그냥 음악은 mp3로 듣는경우가 있다. 이어폰을 두개 가지고 다니긴 번거로우므로
 
이것은 주머니를 한층 더 가볍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앞부분에 셀카와 영상통화를 찍을수 있는 카메라가 부착되어있고 뒷부분은 후레쉬와 카메라렌즈가 달려있다.

화소도 500만 이나 되므로 이 또한 왠만한 디카는 안가져 다녀도 될 것 같다. 안그래도 집에있는 디카가 500만 화소인데

(올린 사진은 다 500만 화소로 찍은 사진이다.) 전용카메라보다는 기능이 좀 떨어지겠지만 큰 차이는 없을거 같아

휴대가 더욱 편해졌다.




위 사진은 아몰레드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다. 동영상은 밖에 천둥번개가 소란스럽게 울리는걸 찍어봤다.


이것은 후면부의 스피커이다. 아몰레드의 매력중 또 하나가 음질 부분이다.

SRS 음장 효과가 있어 풍부한 사운드가 재현된다. 스피커로 음성을 내보내도 깔끔한 소리와 5.1채널을 지원하는 그 사운드가

또 하나의 매력이다. 제품에 같이 들어있는 이어폰으로는 또 다른 음향효과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예전 핸드폰들은 스피커로 켜놓으면 볼륨이 큰게 아니라 시끄러웠다. 그런데 아몰레드폰은 시끄러운것보다는 좀 더 좋은 음질

을 제공한다. 한가지 아쉬운건  보통 핸드폰을 액정이 위로 향하게 두는데 그렇게 두면 스피커가 바닥에 붙어 소리가 뭉개지는
 
단점이 하나 있다. 그 부분은 좀 아쉽다.


외장 메모리가 들어가는 공간이다. 예전 스카이 핸드폰은 외장 메모리를 빼려면 배터리까지 빼야 했었는데

아몰레드는 배터리를 뺄 필요 없이 뚜껑만 열면 바로 뺄수 있어 편해졌다. 하지만  보기와 같이 삽입이 되는데

손톱이 짧으면 빼는데 좀 짜증이 날 수도 있다. 반대로 삽입이 된다면 더 좋았을뻔했다.


메뉴화면과 위젯화면이다. 햅틱류 핸드폰은 처음 써봐서 나에겐 신선하다. 하지만 써왔던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 UI가 지겹다고 한다. 스카이 큐브릭도 구매할때 봤었는데 UI가 화려하고 신선해 보였다.

삼성은 아기자기한것 보다는 만들어놓은 것을 쭉 가는 스타일인것 같다.

예전 핸드폰들도 그냥 익숙한 맛에 삼성으로만 썼었다.



큐브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화면들이다. 이 폰의 강점인 무비 플레이어와 카메라 기능이 있다.

아몰레드 안에 내장되있는 동영상의 화질은 그야말로 선명 그 자체였다. 파일만 좋은걸 구한다면 5.1CH 음향과 hd화질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avi파일이 되는건 아니므로 너무 믿으면 곤란하다. 실제로도 집에있는 나루토를 넣었는데

로스트는 그냥 돌아갔지만 나루토는 돌아가질 않아서 인코딩을 했다. 그리고 smi자막 파일도 지원이 되는데 제목이 꼭 똑같아

야 인식이 되어 출력되는점 꼭 알아두자.



그외에 눈낄을 끈 기능이 있는데 어학에 관한 것이다. 영어사전이야 다른 핸드폰 기능에도 있어서 패스할까도 하지만

(뭐 예전부터 햅틱에 있던건지는 모르겠는터라 신선하지 않은 사람도 많겠지만 난 최신폰은 거의 3년넘게 안썼기 때문에 신선하다)

어학기능이 좀 많아서 공부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핸드폰만으로 영어공부가 될듯싶을 정도로 잘 꾸며져 있다. 음성으로

발음도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좋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자주 쓰는 말또한 영, 일, 중 3개국어가 내장되있어 해외에 나간다면

이보다 든든할게 없을것 같다.



그 외의 기능에 그림메모가 있는데 나에겐 좀 반가운 기능이다. ㅎㅎㅎ 한번 짧은 시간에 그려봤다 ㅋㅋ



지하철 노선도 있고... 이미 최신폰을 쓰는 사람들에겐 익숙할테지만 내가 쓰던 폰에는 이게 없었다 ㅋㅋ

이용하진 않지만 9호선 노선은 준비가 안된게 아쉽다.

그리고 각종 게임들이 내장되있다. 할만한게 은근히 많다. 심심할때 하면 재밌을 것 같다.



그리고 지상파DMB또한 내장되있어서 굳이 파일을 넣어서 영화를 안봐도 심심할틈이 없는 그런 핸드폰이다.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만 최강의 화질을 가진 아몰레드폰도 dmb화질은 다름 핸드폰과 큰 차이가 없을것같다.

왜냐하면 dmb를 작동하기 위한 부품자체는 예전것을 그대로 쓸것같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지상파dmb가 돈이 안되

사업을 접는다는 얘기도 있는판에 굳이 dmb부품을 업그레이드 해서 만들 필요성을 못느낄거같기 때문에 지상파 dmb로 수익

창출이 크게 되지 않는한 dmb의 화질 개선은 힘들어 보인다.


안테나가 내장되 있어서 따로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을 최대한 살린 핸드폰이라 하겠다.



일단 장점만을 최대한 부각시켰는데 단점이 없는것도 아니다. 배터리가 너무 빨리 소모되어 충전이 너무 잦은게 흠이라면 흠이

고 본문에도 말했듯이 바닥에 깔려버린 스피커또한 아쉽다.

그리고 아이폰과의 터치감 또한 다르기 때문에 아이팟터치를 써본 사람이라면 삼성폰의 터치가 불만족 스러울 것이다.

그리고 가격또한 굉장히 고가라서 사기에 좀 망설여지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손이 작은 사람이라면 너무 큰 핸드폰이 불편할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단점을 배재하고도 남을 장점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약정을 걸어둔 2년(약정 처음 해보는데 잃어버리면 그야말로...

ㅠㅜ)간은 스마트폰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써야할듯 싶다.

사실 지금도 14일 이내에 제품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T옴니아로 살까 생각도 좀 했지만 그냥 포기했다 --;;

일단 스마트폰 자체도 아직은 편의성이 좀 떨어지는듯 해서 나중에 더 좋아지면 써볼 예정이다.
 
어차피 기계라는게 요즘 시대에는 신제품을 사고도 3개월이면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또 나오므로 조금더

완전해지면 그때 사야지 하는 마음가짐은 버리는게 나을듯 싶다.

ㅋㅋ 아무튼 구매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됬길 바라며 글을 이만 줄인다.

나중에라도 기회가 되면 동영상넣는법과 음악넣는법등등을 써주고 싶지만 다른블로거들이나 아몰레드 카페에 자세

한 설명이 있으므로 네이버 검색을 잘 활용하길....ㅋ 원래 기계에 대한 두려움따위는 없는데 첫날은 정신이 없었는지 usb케이

블때문에 오랜시간 삽질을 해서 --;;;  외장메모리가 있어서 외장으로 다 해결되는줄 알았다가 완전 피똥쌌다.

케이블 꽂는것도 달라서 usb케이블또한 다른건줄 알고 샀다가 집에 있는거랑 같은걸 보고 경악...환불은 못했다. --;; 이게 좀

짜증 났었다.

90만원이 넘는 핸폰에 usb연결 케이블도 없다고 투덜댔었다. ㅋㅋ 충전단자가 바뀐걸 그당시 인식을 못했었던 불찰이라고 할

까 ㅋㅋ.

아무튼 꽤 마음에 드는 핸드폰이다. 그래도 마음 한켠에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미련은 거두기가 힘든것도 사실이다.

대리점 아저씨가 옴니아 가져갔다가 다시 가져와서 바꿔간 사람이 너무 많다고...기계가 어렵다고... 그런데 난 그런거 안무서

운데 그당시 왜 쫄았을까 ...ㅋㅋ

아몰레드의 최대 장점은 화질과 음질이다. 이어폰을 좋은걸 쓰는 사람일수록 그 즐거움은 배가된다.

좋은 주변 기기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아몰레드를 느껴보자.

암튼 시원시원한 아몰레드의 매력은 아직도 더 살펴봐야 할 것이 남은것 같다.









제 블로그에서 제가 그린 만화 보고 가세요 ^^

http://magicsangwon.tistory.com/category/매직의%20연재만화%20%22나쁜놈%22          <<< 연재중인 만화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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