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형인 허공이 방청객에 앉아 응원나온 이번주.

역시나 부드러운 목소리로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를 가진 허각.

편곡또한 부드러워 목소리와 잘 어울린다.

절제로 슬픔을 표현하는 초반부. 오늘은 대체적으로 잔잔한 편곡들이 많아 듣기에 편하고 좋은거 같다.

후렴구에서는 초반에 참았던 아픔을 폭발시켜 슬픔을 몰아쳐 표현하는듯한 편곡으로 곡을 이끌어갔다.

항상 안정된 가창력을 보여주는 허각. 자기의 스타일로 노래를 만드는 능력이 좋은데

이번곡은 왠지 김현식의 거친 느낌이 크게 각인되있어서 일까. 노래는 잘 했지만 뭔가 더 감성적으로

다가오는게 적었던 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이고 음악자체에 대해 흠잡을 구석은 없다.

이번 허각의 신곡인 '죽고싶단 말 밖에'는 지금부른곡과는 달리 모든것이 잘 맞아떨어진 곡이다.

역시 자기곡을 제일 잘 부르면 장땡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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