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 어버이날에 참치 먹은걸 포스팅했었는데


이번엔 정말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다시 참치를 구입했습니다.


저번엔 뭔가 아쉬운느낌에 조금 더 조사를 해보고 참치를 사러 갔네요.


이번에도 참다랑어 대뱃살 오도로를 구매해서 제대로 해동해서 숙성시켜 먹어보기 위해


구매해왔습니다.


양이 모자를거 같아서 뱃살과 등살이 섞인 팩도 하나 구매하고


참치회덮밥을 해먹을 생각으로 등살도 한봉지 구매해왔습니다.


이렇게 구매하니 총 75000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오도로가 44000원 팩이 20000원 등살이 11000원이네요.


오도로가 가격이 비싸서 구매를 할때 조금 고민하긴 했지만


역시 참치를 먹으려면 제일 맛있는 부분을 먹어야 제대로 먹는거같아서


반을 뚝 잘라 구매했습니다. 









이것도 그냥 한블럭으로 사면 좋았을텐데 


배가고픈 상태라 그냥 편히 먹자며 모자를까봐 이것을 한팩 더 구매했습니다.


 저는 블럭으로 된걸 구매하고 싶었지만 옆에서 부모님께서


이거로 하나 사자고 해서 그냥 샀네요.


저번에는 그냥 겉 불순물만 씻어내고 상온에 잠시 둔 후 바로 잘라먹었는데


이번엔 염수로 해동해서 숙성과정을 거쳐 먹기위해 염수를 준비했습니다.


검색을 해서 보면 35-40도 정도가 적당하고 하는데 온도계가 없어서 저는


감으로 물온도를 손으로 확인하고 담았습니다.








제가 하는 방법은 다 감에 의해 한 방법이라 정확히 계량을 알려드릴수는 없고


손으로 물을 만졌을때 머리를 감기 좋은 온도로 온도를 맞추고


1.5리터 물에 천일염 한큰술을 넣어서 소금을 녹인후 참치를 담갔습니다.


아 물론 전에 참치 표면을 씻어내야 하는데 씻어내는 시간은 최대한 빨리 하는게 좋다고 해서


30초정도만에 싹 씻었습니다.


얼마나 기름진지 겉표면만 닦았을 뿐인데도 손에 기름기가 뭍어나더군요 ㅎㅎ









물에 담그고 겉 표면을 손으로 얼마나 녹았는지 확인해봤습니다.


겉표면이 녹고 속은 냉동이 남아있는걸 대충 확인하고


꺼냈습니다.


담가놓은 시간은 얼추 2-3분사이입니다.


참치를 꺼낸후에 해동지로 꾹꾹 눌러서 물기를 뺴냈더니


약간 쪼글쪼글해졌네요.


너무 꾹꾹 누르면 안되는 것일까요? 이부분을 확실히 모르겠네요.








해동후 물기를 빼내는 과정에서


핏물도 많이 나오고 피가 고인것도 쭉쭉 빠졌습니다.


그렇게 물기와 피를 제거했습니다.







조금 쪼글쪼글해보이죠?


하지만 피가 있는거보단 나을거같아 잘 흡수해내고


해동지로 감쌉니다.


때깔이 참 좋았어요.


마블링도 잘 보이는게 괜찮은 부위를 잘 산거같습니다.










이렇게 감싸고 냉장실에 넣어둡니다.


제대로 하려면 1-2시간은 넣어두라고 하는데


너무 배가고픈 나머지 30분 좀 넘은 상태에서 


꺼내서 상온에 좀 두었다가 바로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자르는 방법에서도 결에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하니


이리저리 잘 잘라서 모양을 조금씩 다르게 잘라봤습니다.


확실히 자른 결에따라 식감이 달라서인지


조금씩은 다른 느낌이 나더군요.


기분일까요 진짜 그럴까요? 


이부분은 좀 헷갈리긴 하네요 ㅎㅎ






참치 해동 방법 참다랑어 대뱃살 오도로






한덩어리가 꽤 나오죠?


사실상 이정도의 양을 참치전문점에서 먹으려면


다녀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얼마나 비싼지를


저는 좋은 부위를 많이 먹고 요리(?)는 아니고 해동이지만


이런걸 하면서 만들어 먹는것에 재미를 느껴


직접 사다먹는걸 즐겨하고 있는데 확실히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렇게 사다 해먹는게 어쩔땐 식당에서 사먹는거보다


만족감이 더 할떄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좀 싸게 좋은부위를 먹어서 그런거같기도 해요.










배꼽이 붙은 부분을 자르는데


지방층이 얇아서 그랬는지


흐물흐물해서 제대로 모양을 내서 썰기 힘들었네요.


이부분을 모양을 잘 살려야 했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맛은 뭐 두말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하지만 이걸 실수한것이 있습니다.







바로 대뱃살을 먼저 먹었다는 것인데요.


이걸먹고나니 팩에 들은 부분이 너무나도 맛이 없는것이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해동도 약간 덜됐고 염수해동과 숙성과정이 없어서인지


대뱃살 이후에 먹는 이 팩참치는 너무 맛이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부모님들도 대뱃살오도로를 먹고나니 이건 쳐다보기도 싫으시다는 사태가 발생해서


저도 조금밖에 못먹고 냉동실에 다시 넣어뒀네요.


그래도 반이상 먹긴 했는데...담엔 이런 맛이 덜한부위부터 먹고 맛있는 부위를 먹어야겠어요.


사실 다 먹고보니 2만원어치 이걸 사느니 대뱃살을 2만원어치 더 사거나 한덩어리를 다 살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에 먹을땐 그냥 큰 덩어리 하나를 사서 


먹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한점에 반짝이는것이


기름이 보이는 느낌이죠?


그만큼 기름진 맛입니다.


다른 참치가 싱거워질 정도로 말이죠.



이렇게 해보면 집에서 참치 사다드실만 합니다.


전문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제가 한 과정으로도 참치맛이 너무 좋아졌다는걸


느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해보세요.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1.염수를 준비한다.


(온도는 머리를 감기 좋을정도의 미지근한물 물의 양은1.5리터에 천일염 한큰술)




2. 참치를 닦는다. 


(시간은 최대한 짧게 30초애서 1분 내외)




3. 준비한염수에 참치를 담근다


(시간은 2-3분 정도 사이쯤에 뺸다)




4. 참치를 건져서 해동지로 피와 물기를 제거한다


(피를 완전 제거하는것이 냄새도 안나고 좋다고 한다)




5.해동지로 감싸서 냉장실에 1-2시간 숙성한다.


(냉장실이 아니고 상온에 두어도 괜찮다고 함. 그대신 좀 빨리 잘라서 먹는게 좋아보임. 이부분은 선택)




6. 껍데기를 제거하고 참치를 잘라서 먹는다





참치 해동을 전문적으로 하는건 아니지만 이정도로 해서도 충분히 맛있게 먹었으니


한번 따라해보셔도 좋을듯합니다.


포스팅을 보면 더 전문적인 분들의 포스팅도 많으니 다양하게 검색해보시고


자기만의 해동 방법을 찾아보는것도 재밌을듯 하네요.



참치 해동 방법 참다랑어 대뱃살 오도로입니다.




먹고 좀 모자라서 저녁에 먹으려고 산 바다장어도 먹었네요.


요즘 너무 잘 먹는거 같네요. 가격은 비싸지만


밖에서 먹는거 생각하면 저렴하게 잘 먹는거같고


잘먹어서 안아픈게 최고라고 생각하고 맛있게 먹는게


건강에 좋을거 같아요 ㅎㅎ


맛있게 집에서 즐거운 식사하시는데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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