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오래 잘 쓰던 아이패드 3세대 레티나버전이

배터리가 방전되어서 못쓸지경이 되었습니다.

이젠 보내줘야겠다 생각이 들지만 배터리만 있으면

장사를 하면서 써먹을 수 있다 생각해서 자가로 배터리를

교체해보기 위해서 해외직구로 배터리를 구매했어요.

 

하지만 일이 커져버린건 그 다음이었습니다....

 

배터리를 갈기 위해서 액정을 열어야 하는데

이전에도 아이폰액정을 자가교체 해본경험도 있고

배터리도 자가교체 해본 경험이 있어서 아이패드도

안되면 버려야지 하는 생각으로 도전!!! 해봤습니다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액정을 여는 과정에서 이렇게 깨먹어버렸네요....

아이폰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더라구요. 

혹시나 저처럼 아이패드 배터리를 자가로

고치고 싶으시다면 유튜브같은데서 설명을

잘 듣고 따라하시되 열을 가해서 접착을 녹이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바로 이부분을 잘 숙지 해야해요.

충분히 열을 가해서 열지 않으면 저와같은 사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재미로 버릴생각으로 시도를 했지만 액정이

깨지고 나니 괜히 헀나 싶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사온 배터리는 껴보자 해서 배터리는 

교체를 했습니다. 사진으로는 완성된 모습만

나오지만 상당히 사투를 벌이고 난 후였죠.

 

 

새 배터리라 그런지 정말 깔끔하죠?

그러나 이걸 교체한 기쁨도 잠시였습니다.

액정이 깨져서 이걸 쓸수있을까 싶은것이였죠.

그래서 기왕 이렇게 된거 액정도 바꿔보자 해서

다시 직구로 액정을 구매했습니다.

 

 

기존 배터리는 상당히 강하게 접착되어 있어서 온전히

뜯어내기가 어려웠습니다. 다칠수도 있으니 

이런걸로 재미를 찾는 분이 아니라면 꼭 수리점에서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어쨌든 액정이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또 딜레이가

되었습니다.

 

 

이상태에서 작동은 잘 되어서 액정을 교체할 생각을

한것이에요. 만약에 이상태에서 동작이 잘 안되었다면

그냥 아쉽지만 버려야 했을지 모르겠어요.

워낙 오래된 모델이라 사실 어딘가 활용도는 떨어지지만

사진만 보는 용도로는 레티나버전이라 아직도 화질이

쨍한 느낌이 있어서 좋았거든요. 단점은 좀 많이 무겁습니다.

 

 

어찌어찌 액정이 도착해서 다시 액정을 새로 갈았습니다.

한번 해본후라 그리 어렵지 않게 액정은 교체했습니다.

다만 홈버튼이 같이 있는걸로 샀는데 기존꺼는 되도

액정에 같이 들어있던건 작동이 안되서 다시 원래꺼로

꼈네요. 홈버튼이 망가졌거나 잃어버렸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니

아무리 오래되었어도 기분이 나쁘진 않더라구요.

배터리와 액정만 새로이 되도 사진보는 용도로는

아직 훌륭한 기기입니다.

 

 

자가수리를 재미로 하기도 하고 비용을 아끼는 

차원에서도 하지만 이런 부분이 어렵다고 느끼면

그냥 수리점에 맡기시는게 현명하실거에요.

안그러면 스트레스를 꽤 받을수도 있거든요.

어쨋든 사용기한을 늘린거에 대해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교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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