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Global Starcraft2 League)

스타크래프트 (Srarcraft : Brood War)

지금의 10대부터 40대까지 더 높게는 50대까지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안해본 사람은 없을것이다.

그만큼 인기가 많았던 게임이고 화제도 많았으며 E-sports라는 새로운 장르까지 개척하게된

그런 게임이다.

그런 게임의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Wings of Liberty)"가 드디어 나왔고, 지금 성황리에 게임은

사랑받고 있다. 몇몇은 망한다 어쩐다 하지만 스타2의 커뮤니티게시판을 가보면 그런말이

무색해질정도로 활발한 활동들을 하고있다. 그리고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가며 스타크래프트1의

입지를 차츰차츰 정복해나갈것이다.

스타크래프트1의 프로게이머출신들도 서서히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한다는 소식이 들리고있다.

이들이 한꺼번에 전향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KESPA와의 계약때문에

쉽게 옮기지 못한다고 들었다. 그렇기에 스타1 프로게이머들의 팬들은 언제 2로 옮겨가서

스타2에서의 플레이를 구경하게 될지 기다리는것도 하나의 재미있는 관전포인트이다.

하루빨리 계약문제들이 해결되서 좋은 모습들을 스타2에서 보여줬으면 하는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었다.



스타크래프트2의 오픈 벙커 파티가 서울 논현동 소재 플래툰 쿤스트할레 클럽에서

7월27일에 열렸었고, 이날 맥주가 무한제공이었다. 난 워크3의 웨라(Werra)클랜쪽과 친분이
 
있어서 운좋게 오픈 벙커 파티에 참석할수 있었다. 이번 GSL에서도 WERRA클랜 선수들이

64강에 10명이나 들어간걸 봤다. 워3에서도 그렇지만 스타2에서도 명문클랜으로 명맥을

이어가기에 부족함이 없을것이다.





          쿤스트할레 클럽의 내부. 이날은 파티로 인해 상당히 들뜬 모습들과 파티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날은 스타2의 개발자들과 엔비디아(NVIDIA)의 CEO 젠슨황도 모습을 보였고 선물로

GTX460을 줬다. 정말 탐났지만 운은 다른사람에게 ....ㅋㅋ

그외에도 게이밍아이템들을 여러개 선물로 추첨해서 나눠줬지만 나에게 운은 없었다.

그리고 그날을 기념하는 게임으로 스타1의 원조프로게이머인 국기봉과 기욤패트리가

초대되어서 멋진 겜을 선사해줬다.

국기봉선수는 원래 저그유저로 시작해서 이번 스페셜매치에서 첫게임을 저그를 골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가 기욤의 프로토스에게 패하고 국기봉선수도 자신은 2에서 주종이 프토라며 프프전을해서

역전승을 보여줬다. 스타2의 경기중 처음 제대로 본것이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그리고 휴먼 비트박스라는것을 '은준' 이 공연해줬고 그 이후 리쌍의 무대에서는 모두가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말 재밌는 무대였고 신났다.

리쌍의 공연중에 파티의 정점을 찍었고 공연이 끝난후에는 다들 집으로 귀가하는 모습이 나왔다. 그때 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남은 물품들을 나눠주는곳이 있길래 갔다가 운좋게 스타2 티셔츠를 받았다..

판매가는 35000원인가 하는것 같은데 운좋게 하나 낚아챘다. ㅋㅋ

어쨋든 이렇게 스타2 오픈 벙커 파티에 참석해서 재밌게 놀다 갔다.


그리고 또 한참있다가 GSL을 88체육관에서 한다는 얘기를 듣고 게임메카쪽의 이벤트를 신청했는데

운좋게 당첨이 되어 vip가 되어서 또 그곳을 가게 되었다. 스타2의 굵직한 행사는 다 가는것같다. ㅋㅋ

어쨋든 vip로 초대됐다고 하여 엄청 기대를 하고갔다. 선물과 자리가..ㅋㅋ

그날은 또 초대가수로 윤도현밴드, 레인보우, 아이유, DJ.DOC가 나온다고 하기에 vip면 앞자리를 주는줄 알구

엄청기대하면서 갔는데 이건 뭐 어찌된게 vip가 500명은 넘는 듯 했다. ㅋㅋㅋ

선물은 나름 만족했다. 스타2가이드북과 과자, 음료수, 마우스패드, 포스트잇 이렇게 받았다.

마우스패드는 항상 좋은걸 가지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사질 못하고 맨바닥에다가 해서 때가 자주꼈었는데

아주 좋은 느낌은 아니지만 나름 적응해서 잘 쓰고 있다. 그래도 만원이나 하는거라

왠만한 구린거보단 좋다.

일찍가서 앞자리를 맡았어야 하는데 좀 늦게 도착해서 자리는 좋은델 못잡고 거의 뒤쪽에 자리가 잡혀서

가수들을 가까이 보지 못했다. ㅠㅠ 좀더 일찍갔으면 그래도 꽤 앞자리를 맡을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가수들의 공연이 시작되고 분위기는 후끈 달라올랐다. 그런데 관중들이

가수들의 공연에 호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게 약간 우스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윤도현이

지금 어디 클래식공연 왔냐며 다들 스탠딩으로 세워서 썰렁한 분위기는 면했다. ㅋㅋ

그리고 레인보우의 공연이 이어졌다. 실제로 보니 몸매도 좋고 춤도 꽤 매력적이었던게

눈에 팍팍 꽃혔다 ㅋㅋ 그러나 안타까운건 이후에 레인보우의 배꼽춤이 금지춤으로 바뀌어서

더이상 방송에서는 볼수가 없었다.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었다.........!! ㅋㅋ

그 이후 레인보우가 좋아져서 방송에서도 나오면 잘 보고있다. ㅋㅋ 그리고 이날은 거의

아이유를 제일 기대하고 갔기때문에 아이유의 무대가 역시나 제일 좋았다. 이날은 목상태가 좀

않좋았던거 같아서 조금 안타까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DJ.DOC의 무대로 축하공연은 끝이 났고

GSL의 시작을 알리는 멘트가 이어지며 본격적으로 GSL의 시작이 되었다.

이날은 IDRA vs 허준과침제니스 ,  makaprime vs bev의 매치가 이어졌다. 스타2의 기념비적인

첫 공식 대회이기에 그 의미는 e-sports에서도 크다고 볼수있다.



이현주 캐스터가 오랜만에 얼굴을 보여서 반가웠다. 여전한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힘차게 GSL의 시작을

알리고 첫게임이 시작되었다. 이날은 IDRA선수가 이기고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난 무엇보다 2번째 게임이 기대되었었다. 본인은 워크3를 오래했기에 이번 매치는 남달랐다.

마카프라임(곽한얼)선수는 워크3시절 LIZ.townhall이라는 아이디로 활동했었고

BEV(go)focus:엄효섭)선수는 얼마전 wcg에서 워3부문

1위를 했기에 스타2로 옮겨온 두 워크유저의 승부기때문에 더욱 재미있게 볼수 있었다.

이날은 우승후보로도 꼽히는 makaprime선수가 승리를 했다. 워3시절에는 엄효섭선수가 광한얼 선수에게

진적이 없다고 해 그 승부가 스타2로 옮겨지며 더 주목을 끌었다. 물론 워3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새로운 스타2게이머였겠지만 ㅎㅎ; 이날 아쉬웠던것은 엄효섭선수가 컨디션이 나빳는지 유닛도 흘리는 모습을

두세번 보여줬고 실수가 아니었다면 승부의 향방은 어떻게 됐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wcg와 중복이 되기에 심적으로도 약간 부담이 있었던거 같기도 하다. 중복출전이 되면 본인으로써는 좀

결정하기가 힘든면이 있었을테니...ㅋ

어쨋든 그렇게 모든 경기가 끝나고 GSL의 성대한 개막전이 끝났다. 지금 현재는 16강이 가려진 상태이고 

곧  나머지 8강의 선수들이 모두 드러날 것이다.








대진표를 보면 한눈에 확인하기가 쉬울것이다. GSL을 꾸준히 본 시청자들이라면 누가 잘하고 어떤플레이를 하는지

잘 알것이다. 안타까운건 werra선수들이 남아있지 않은것이 안타깝다. 워3에서의 작은 인연으로 CELLA.WERRA선수도

그날 봐서 반가웠는데 안타깝게 64강에서 떨어져 아쉬웠다. Prime의 선수들의 강세가 보인다.

그중에는 check선수가 눈에 띄는데 이형주선수도 워3출신 프로게이머이기 때문이다.

떨어진 선수중에도 워3출신 선수들이 꽤 보여서 스타2에서 좋은 활약을 해준다면 워3하는 사람들이 응원할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줄 것이고 스타2 유저를 더 끌어올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것이다.

그리고 몇일 전 스타2의 유료화와 동시에 패키지까지 발매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온라인 판매만을

할 것으로 정했었지만 유저들의 바람으로 블리자드에서도 그 의견을 수렴하여 패키지를 발매했다.

패키지를 보고 약간 실망한게 급하게 발매하느라 속 내용물에서 볼게 별로 없었다는 점이다.

기왕 패키지 발매를 할거였으면 속 내용물을 좀 알차게 해줬으면 더 좋았을것이라 생각이 된다.

그냥 의견수렴을해 구색만 맞췄다고 생각하면 유저들의 기분이 좋진 않기 때문이다.

속에 무료이용권이 두장이 있는데 이것은 주위 친구들을 꼬시는 아이템으로 쓰라고

넣어준듯싶다. 적극 활용하여 주변 친구들을 꼬시자.

아무튼 GSL의 1차 대회가 이제 슬슬 마무리를 향해 가고있기 때문에 그 관심과 열기는 더욱 달아


오를것이며, 또 2차대회가 금방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스타2의

유저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를 것이다. 끊임없이 스타2의 고수들이

펼치는 수준높은 경기에 열광하게 될 것이고 또 선수들은

1억이라는 상금에 다가가기 위한 필살의 몸부림과 최고의 실력을

시청자들과 유저들에게 선사하여 최고의 경기를 보여줄 것이다.

스타2 유저들은 이제 시작된 스타2의 GSL을 그저 즐기고

환호하고 열광하면 되는 것이다. 그게 만족스럽지 않다면 GSL을

출전해보는건 어떨까? 실력만 보장된다면 지금이라도 GSL 2차 3차에

도전해서 1억의 상금을 내것으로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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