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화제를 뿌리는 슈퍼스타k2
10월 1일자의 방송분을 얘기한다.
사실 저번주에도 문자투표에 관한 포스팅을 했었다.
그에 관한 2탄이라고 할까. 오늘 저녁 생방무대에서 탈락자가 2명 또 나왔다.
각자가 예상하는 합격자와 또 탈락을 하는 멤버가 있을것이다.
본인의 예상합격자는 존박,허각,장재인, 김지수였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그러나 오늘밤 결과는 김지수가 빠진자리에 강승윤이 들어갔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바로 문자투표의 힘이라 할수있지만 또 다르게 해석하면 문자투표의 폐혜이다.
물론 탑6에 올라온 6명 모두 잘하지만 분명 상하의 우열을 가릴수 있는 출연자는 분명 존재한다.
사실 저번주도 박보람과 앤드류가 떨어졌지만 조심스럽게 말할수 있는건 박보람의 실력이 김은비와
강승윤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개성점수를 넣는다면 강승윤에게 손을 들어줄수 있다.
하지만 순수 노래를 부르는것을 본다면 박보람이 더 잘부르는것 같다. 그래서 오늘 무대도 아쉬웠던게
Heal the World 를 박보람이 불렀다면 오늘의 김은비무대보다 훨씬 좋은 노래를 들려줬을것이다.
분명 목소리도 더 어울렸을 것이고, 성량에서도 김은비를 뛰어 넘는다.
문자투표로 인해서 실력적으로 올라가야할 사람이 못올라갔다는게 내 생각이다.
오늘의 탑4가 정해진것은 어찌보면 윤종신이 가능성 하나만을 보고 기회를 준 것이 탑4까지 온것이라 생각된다.
지금 윤종신의 감상평을 들어보면 강승윤의 잠재능력을 좀 높게 평가해서 여기까지 데리고왔는데
약간 판단 미스를 했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기도 한다.
문자투표 60%와 인터넷투표 10%가 더해져 총 70%를 시청자들이 할 수 있다.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점수가 가장 높으면 자동으로 올라가는 슈퍼세이브제도가 오늘로써 마지막이라는
공지도 있었다. 그렇다는건 이제 사실상 심사위원들의 점수도 큰 영향력을 미치기 힘들다는 것이다.
말이 점수로 30%지 실제 느끼는 체감은 20%도 못도는 수준인거 같다. 탈락자를 바라보는 심사위원들에게서
"쟤는 떨어질 애가 아닌데 문자투표 때문에 떨어지는구나" 라고 보이는 듯한 심란한 표정은 나만 느끼는 것일까?
어차피 슈퍼스타k에서 심사위원들에 대한 논란을 최대한 줄이려는 듯한 느낌을 이미 받았기때문에
시청자들의 투표를 굉장히 큰 비중으로 늘려버렸다.
윤종신도 오늘 한마디 하지 않았는가.
"심사는 심사일뿐 심사하지 말자" 뼈있는 재밌는 한마디였다. 재치도 빛났다고 할까? ㅎㅎ
이야기를 이어서 문자투표로 이번 탑4안에 들은 강승윤때문에 논란이 될 수 있을까? 물론 논란이 되봐야
인터넷안에서만 네티즌들끼리 싸움이 이루어지고 슈퍼스타k 측에서는 아마도 이 규칙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시청자들이 뽑은것이기에 논란을 더이상 크게 가져갈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하늘이 나와서
한얘기도 보면 존박이 우승할거야 라고 한것에는 문자투표의 비중이 크다는 것을 그렇게 돌려 얘기해준것이다.
단순 보컬리스트를 뽑는것이라면 단연 허각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의를 제기한다면 개개인마다 취향니나 느낌이 다르니
대답할수 있는 것은 한정적이겠지만 일단 내 관점에서는 그렇다.
그렇지만 이것을 무작정 잘못됐다고 할수 없는 이유는 슈퍼스타k이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의 제목처럼 슈퍼스타를 뽑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냥 노래만 잘 부르는 보컬리스트를 뽑는게 아니다.
슈퍼스타란 대중이 원하는 인기있는 스타이기때문에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는 자가
뽑히는게 어찌보면 맞을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프로그램의 취지가 이렇다고 해도
안타까운건 분명 눈에 보이는 것이 있는데도
그것을 역전시킬수 있는것이 없기 때문일까?
포스팅의 제목을 약간 공격적으로 쓰긴 했지만
강승윤이 못했다고 무작정 쓴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강승윤 본인이 작곡한 곡이라든가
자신의 스타일대로 살린다면 누구보다 개성있는 한명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슈퍼스타k에서 인기를
이렇게 가지고 있는것또한 강승윤의 능력이고 재능이다. 이것은
충분히 존중해 줄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기왕 탑4에 올라온것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그리고 앞으로 시즌3가 있을텐데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슈퍼스타k 가 투표스타k 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어쩔수 없는 부분이긴 하겠지만 심사위원들이 힘들더라도 심사위원점수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면 한다.
문자투표는 30%가 적당한듯 싶은것도 내 생각이다.
ps. 김성주 아나운서도 뜸을 들인다고 욕을 많이 먹었다고 오늘은 한번에 한다고 했지만 오늘 역시 뜸을 많이 들였네요.
뭐 김성주 아나운서도 시켜서 그러는 거니 너무 뭐라하지 말긔여~ ㅋㅋㅋ 그래도 뜸을 마니 들이긴 하드라구여 ㅋㅋ
시간을 맞추기 위해선 어쩔수 없는듯여 ㅎㅎ그리고 김성주 아나운서도 응원해줍시다~ 나름 고생하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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