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트랙 - Oh!

뭐 굳이 얘기 안해도 필요없을 음악이니 Oh!는 패스~! 각종 논란이 많은 노래.

2번트랙 - Show!show!show!

도입부가 강렬한 전자사운드로 이루어지며 기존의 소녀시대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느껴지는 곡이다. 보컬의 기교도 적고 담담한 창법으로 부르는 이 음악은
꽤나 독특하다. 들을수록 끌리는 느낌. 중간에 태연의
"uh-uh! 이런 정말 대단해 아찔하게 네게 빠져들어"
이 부분은 힘줘부르는게 귀에 남아서 듣는 재미가 있다.

3번트랙 - 뻔&FUN(sweet talking baby)

시작에서 가야금(?) 비슷한 악기로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 나온다.
음은 많이 들어봤는데 무슨곡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익숙한 멜로디를 샘플링했다.
3번 트랙은 소녀시대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그런 느낌의 밝고 명랑한 곡이다.
듣는 내내 편하게 들을수 있는 곡이며 후반부에는 다같이 합창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
소녀들의 발랄함이 느껴진다. 소녀시대의 음악이라면 이런 이미지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재밌는 노래.

4번트랙 - 영원히 너와 꿈꾸고 싶다(Forever)

이번 곡은 발라드이다. 음악에 큰 특징은 없고 그냥 편하게 들을만한 곡이다.
소녀시대의 차분한 보컬을 느낄수 있는 곡.

5번트랙 - 웃자 (Be happy)

Gee로 열풍을 일으키며 스타작곡가로 부상한 E-TRIBE의 곡
그렇기에 이번 앨범의 E-TRIBE의 곡이 주목을 더 받는것은 당연하달까.
3번트랙 뻔앤펀과 비슷하게 겹치는 그런 느낌의 곡이다. 발랄함이 있는 곡이고
Gee처럼 확 끌리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곡이 나쁜건 아니다. 오히려 이곡도 3번트랙처럼
소녀들의 이미지와 비슷하다는 느낌의 곡이다. 하지만 이 곡이 후속곡으로 나올수 있을것이냐
하는 질문에는 조금은 약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비슷한 컨셉이라면 오히려 3번곡(뻔&FUN)이 더 괜찮다고 느낀다.

6번트랙 - 화성인 바이러스(BOYS % GIRLS)

샤이니의 KEY군이 피처링한 곡
가사는 남녀의 다른 성향을 재밌게 풀었다. 멜로디는 평이하게 들을수 있는 그런 곡이다.
기분상으로는 앨범에 한두개씩 껴있는 그런 평범한 곡이라고 생각된다.

7번트랙 - 카라멜커피(TALK TO ME)

제시카&티파니의 듀엣곡이다.
제시카의 보컬은 내 블로그에서도 따로 글로 언급한적이 있고
티파니의 노래를 들어보면 저음부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졌다.
제시카의 맑고 청량한 목소리와 티파니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감상할 수 있는 곡.

8번트랙 - 별별별

윤아의 나래이션으로 시작하는 E-TRIBE의 두번째 곡
앞선 이트라이브의 곡과는 대조되는 차분한 곡이다. 이곡은 멤버가 균등하게 보컬을 나눠부른게
보인다. 각자의 목소리를 차분히 감상하기에 좋은 곡. 이 곡의 듣는 재미로는 써니의 코러스부분인데
써니의 음색이 굉장히 맑고 좋다. 얼마전 음악중심 무대에서도 선보였다.

9번트랙 - 무조건 해피엔딩 (stick wit you)

발랄한 느낌이지만 약간은 빠른느낌의 곡. 약간 빠르다 싶은 느낌이 발랄함을 가중시킨다.
자칫하면 발랄하다 못해 정신없을 수 있는 곡.
어린층은 거부감없이 받을수 있는 곡이지만 약간 높은 연령대라면 정신없다 싶게 느낄수 있겠다.
노래에 강약은 없고 계속 달리는 느낌이다. Gee도 빠른 곡이지만 이 곡도 좀 빠르게 느껴진다.

10번트랙 - 좋은 일만 생각하기 ( DAY BY DAY)

오빠밴드에서 활약했던 유마에 유영석의 곡이다.
대표곡으로는 네모의꿈이 있고 white로 활동했던때도 있고 라디오에서 많이 보이는 분이다.
네모의 꿈을 생각하면 될 그런 성향의 동화같은 곡이다. 유영석의 곡은 멜로디가 이쁜 곡이 많다.
이번 음악도 멜로디가 이쁘고 동화스럽다. 곡을 뽑아내는 것과 유영석의 라디오에서의 멘트는 매치가 그닥
되지는 않는다. ㅋㅋㅋ 어쨋든 편안하고 좋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11,12번트랙 Gee와 소원을 말해봐는 생략하겠다.

여기서부터는 소녀시대의 가창력과 함께 앨범의 총 평을 쓰겠다.

이번 2집앨범은 뭐랄까 나오기전의 큰 관심이 절정에 달했던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2집의 리뷰를 보면

기대감에 비례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전앨범들보다 별로라는 평을 많이 본거같다.

개인적으로는 여자 아이돌의 앨범이 이정도라면 상당한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의 곡 배치를 보면

강약을 잘 조절한게 눈에 띈다. 그리고 제시카티파니의 듀엣곡으로 둘의 팬에게는 더없는 서비스가 됐을 것이다.

다른 평에서는 예전과 별로 다를게 없다, 너무 평범하다 이런 평도 많이 봤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실험적인 곡이나

독특한 곡을 찾을거라면 굳이 소녀시대의 앨범에서 찾지말고 다른 뮤지션의 음악을 찾기를 권장한다. 티아라1집을

들어보면 소녀시대2집보다는 그래도 더 다양성을 느낄수 있다.(티아라1집도 개인적으로 괜찮게 들었기에 추천한다)

이번 제시카 티파니의 듀엣곡을 듣고 생각도 나고해서 티파니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본다면

예전 mnet에서 했던 소녀시대프로그램에서 티파니편을 보면 단독노래를 들어볼수있는데

낮고 차분한 부분은 그 누구보다 매력적인 보컬을 구사한다. 하지만 고음부로 올라가면 힘이 좀

딸려서 이 부분은 메인보컬로 나서기에 힘들어지는 부분이다.

내 생각에 소녀시대의 보컬로 굳이 능력을 순위매긴다면 상위 순서대로

태연 제시카 써니 티파니 서현정도로 생각한다. 저음부의 매력은 분명 티파니를 우위에 두지만

전체적인 노래의 흐름을 보면 써니가 한수위라고 생각한다.

단체그룹의 특성상 긴 호흡으로 가기보다는 부분부분 나누기 때문에 이점은 써니보다

티파니가 훨씬 각광받기에 유리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티파니와 서현은 일단 티파니를 앞에 뒀다.

서현은 노래를 안정감있게 잘 하지만 기교부분은 티파니에 비해 딸린다.

더욱 성장가능성이 있기에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

개인적으로 안타까운게 써니이다. 중간중간 들리는 노래실력이나 음색이 결코 제시카에 뒤지진

않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점수를 굳이 주자면 제시카에 줄것이긴 하다.

이번 앨범에서도 카라멜커피를 제시카가 안하고 써니가 했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을 것이다.

아마도 써니가 하지못하는 이유는 흥행성에서라고 생각된다. 아무래도 써니보다는 그래도 제시카가 더

상품성과 대중성이 있기에. 그래서 안타깝다. 충분히 좋은 노래를 들려줄 수 있는 써니인데. 그래도 이번

앨범의 별별별에서는 써니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충분히 감상할수 있다.

일전에 태연과 함께 듀엣을 한 "사랑인걸요"를 들어보면 써니의 보이스를 충분히 들어볼수있다.

하지만 이 노래를 들으며 안타까웠던건 태연과 써니의 음색이 은근히 비슷해서 자세히 듣지 않으면

태연혼자 부른느낌도 좀 든다. 그래서 소시의 정규곡에서는 비슷한 음색(차분한노래를 부를때)이 겹치지

않게 하기위해 써니에게는 톡톡 튀는 파트만 주는지도 모르겠다. 노래의 실력을 굳이 나누는게 어떤의미를

가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삼아 나눠봤고, 앞으로 이들의 행보에 더욱 관심을 두고 보면

어떤 모습을 또 보여줄지 기대되는게 재미있다. 말도많고 인기도많은 소녀시대. 그녀들이 분명 매력적임에는 분명하다.

여담으로 이번 2월은 굵직굵직한 좋은곡이 많아서 소녀시대의 독주는 힘들듯싶다. 2ne1의 깜짝발표곡사건도 있었고

2am의 신곡또한 굉장히 좋아서 서로 주고받는 상황이고 민경훈, 김종국등등도 좋은곡을 가지고 나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2월 가요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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